체질적으로 다른 이보다 자주 멍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프기도 하지만 시퍼렇게 멍이 들면 남 보기에도 부끄럽기도 합니다. 특히 노출이 심한 계절이 오면 더 하고요. 멍이 들었을 때 빨리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멍 색깔
멍이 생기는 이유는 혈관이 찢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파괴되면 혈액이 혈관 밖으로 나옵니다. 혈관 밖으로 나온 피가 피부 속으로 스며들면 피부가 붉게 보이는데요. 이게 바로 ‘멍’입니다.
멍 색깔은 철분을 함유한 헤모글로빈으로 인해 점차 변하게 됩니다. 처음엔 붉은색을 띠고 있는 헤모글로빈은 점차 검붉은 색, 푸른색, 보라색, 녹색, 노란색, 황갈색으로 변합니다. 이에 따라 멍 색깔도 헤모글로빈이 가지고 있는 색깔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멍 색깔이 황갈색을 띠고 있으면 거의 다 나아 가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2. 멍 빼는 법
1) 냉찜질
몸에 멍이 든 것을 확인하면 ‘냉찜질’을 제일 먼저 해야 합니다. 냉찜질이 찢어진 혈관을 수축시켜 피가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냉찜질은 얼음을 비닐에 담고 수건을 돌돌 말아서 환부에 대고 꾹 눌러 주시면 됩니다. 이때 문지르게 되면 찢어진 부위가 더 커질 수도 있으니 절대 문지르는 행동은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눌러야 합니다.
2) 마사지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므로 멍을 빨리 빼는데 도움이 됩니다. 달걀과 같이 곡면을 가진 물건으로 하시면 됩니다.
3) 온찜질
온찜질을 하면 혈관이 팽창해져서 역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보통 멍든 지 2~3일이 지나서 하시면 좋습니다.
3. 멍 연고 또는 멍 크림
멍을 빨리 없애기 위해 멍 연고나 멍 크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들 제품은 멍은 물론 환부의 붓기나 통증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약사공론(https://www.kpanews.co.kr/)에서는 멍 치료를 위해 약국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베노플러스겔, 노블루겔, 엘라스겔 3가지 제품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바로가기를 타고 가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멍 빠지는 기간
선천적으로 멍이 잘 드는 체질은 없지만 특히 멍이 오래가는 사람은 있습니다. 혈관이 얇다거나 아니면 아스피린 또는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를 사용하면 그렇다는데요.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 2주가 지나면 멍은 낫습니다. 간혹 헤모글로빈 색소가 없어지지 않아 노란색 멍이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도 있지만 크게 문제되는 경우는 아닙니다.
다만, 평소 술을 자주 드시거나 간이 좋지 않은 분들 중에서 갑자기 멍이 잘 생긴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혈액 속에서 피를 멈추게 하는 성분을 가진 혈소판이 줄었거나 아니면 비장이 커져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혹시 이런 증상이 의심되신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혈관도 노화되므로 젊은 시절에 비해 쉽게 멍이 듭니다. 그래서 멍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K,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이들 성분은 과일, 채소, 녹차, 두부, 콩 등에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