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대사 질환(성인병)에 좋은 음식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의 만성 대사 질환은 대개 약물 치료를 합니다. 그렇지만 약물치료만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많지 않습니다.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에 있는 분들은 치료약 못지 않게 적당한 운동과 식단도 중요합니다. 최석재 원장은 약물 치료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요. 이번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의 만성질환 환자가 먹어야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만성 대사 질환, 약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대사 질환은 약물 치료만으로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혈압을 낮추는 약을 사용하면 팔뚝의 혈압은 정상일지 몰라도 말초의 혈관 상태는 더 악화됩니다. 약물로 치료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합병증을 늦추는 역할에 그치며, 장기적으로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진정한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건강을 위한 식단,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약으로만 해결하려고 들면 안 됩니다. 음식을 통해 계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서 약을 사용하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단을 통해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게 근본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탄수화물을 가려 먹기

      남는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어 우리 몸 곳곳에 저장됩니다. 그래서 갈아서 흡수가 빠른 상태로 되어 있는 액상과당, 과자, 빵, 떡, 면 같은 단순당보다는 껍질 채 그대로 보존되어 흡수가 느린 통밀과 같은 복합당을 먹어야 합니다.

      2) 나쁜 지방 피하고 좋은 지방 섭취하기

      마가린이나 쇼트닝과 같은 트랜스 지방과 오메가6 비율이 높은 포도씨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유, 콩기름, 참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은 피해야 합니다. 최석재 원장이 추천하는 지방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보카드유나 들기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뿌려서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3) 단백질 과다 섭취는 피하기

      단백질 쉐이크나 보충제를 통해 너무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좋지 않습니다. 채소나 현미에서 얻는 단백질과 적정량의 계란, 닭가슴살만으로도 단백질은 충분합니다.

      4) 육류 선택 신중하게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은 1:1에서 1:4 정도가 좋습니다. 오메가6의 비율이 이 비율 이상으로 많아지면 몸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풀을 먹고 자란 육류의 지방이 좋고, 곡류를 먹이는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 생산된 육류의 지방은 좋지 않습니다. 지방이 적은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 같은 부위나 지방이 적은 3등급 고기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5) 외식보다 집밥이 최고

      아시다시피 바깥에서 먹는 음식은 설탕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자극적이므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밥과 채소를 곁들인 식사를 하고, 들기름을 뿌린 샐러드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운동

      운동은 우리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말초 혈관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 만성 질환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맺음말

      만성 대사 질환을 약물로만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인데요. 이런 점에서 올바른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출처 : 건강의 신(https://youtu.be/1tMNC44QCYE?si=aHYNnmyKfnsQo886)